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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 만세 운동길 : 독립의 함성 따라 걸어 보는글.김영숙|그림.송진욱|출판사.파란자전거
야미쿠미  |  webmaster@yam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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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1  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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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독립을 향한 뜨거운 외침
대한 독립 만세!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00년 전 그 뜨거웠던 만세 함성의 현장을 찾아가다!

   
 

100년 전, 세계의 식민지 독립에 불을 지피고
들불처럼 일어나 우리의 자주정신과

독립 의지를 보여 준 3·1만세운동.
민족 대표 33인뿐만 아니라 성별, 나이, 직업을 불문하고
이름 없이 스러져 간 민중들의 자유와 독립을 향한
그날의 뜨거운 함성 속을 걸으며
과거와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역사의 한 조각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유산 3·1만세운동의 정신을 되새겨 봅니다.

조선의 독립과 주권을 선언하다!
_100년 전 그곳에서 그날을 되새겨 보자

2019년 3월 1일은 3·1운동이 있은 지 100년, 2019년 4월 13일은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년이 된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우리 역사에서 가장 거국적인 독립운동인 3·1운동이 현재 우리 곁에 어떤 모습, 어떤 의미로 남겨져 있는지 살펴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3·1운동을 기점으로 조직적인 독립운동을 위해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세워졌다. 무엇보다 우리 민족이 자발적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함으로써 스스로의 힘을 깨닫게 되었으며, 3·1운동 이후 민족 운동이 더욱 다양하게 전개되었다는 데 3·1운동의 의의가 있다 하겠다.
[독립의 함성 따라 걸어 보는 3·1만세운동길]은 세계의 식민지 독립에 영향을 미치고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번져 우리의 자주정신과 독립 의지를 보여 주었던 3·1운동을 역사 현장 답사의 형식을 빌려 소개한다. 3·1운동의 준비와 시작, 그리고 전국으로 전개되는 과정, 모든 국민들의 독립운동임을 오롯이 보여 주는 주요 3·1운동의 현장을 각 도로 나누어 입체적으로 설명하면서 당시 긴박하고 절실했던 상황들을 생생하게 들려줌으로써 역사적 의의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다. 지금은 기념비나 표석, 기념관만이 당시 우리 민족의 자유와 독립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지만, 그곳을 찾아감과 동시에 민족 자결주의와 파리강화회의에 이어 무오독립선언서와 2·8독립선언에서 3·1만세운동, 임시정부 수립과 민주국가로의 독립까지 일제의 감시와 무자비한 고문, 폭압, 총칼과 방화 학살로도 막지 못한 100년 전 그날을 속속들이 알려주는 [독립의 함성 따라 걸어 보는 3·1만세운동길]과 함께한다면 좀더 깊이 있는 역사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민족대표 33인을 비롯해 남녀노소, 노동자, 학생, 기생, 해녀 등 이름 없이 스러진 민중들 모두가 참여한 3·1운동, 과거와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역사의 한 조각을 살펴봄으로써 3·1운동 정신이야말로 소중한 유산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전국 방방곡곡 뜨거웠던
‘대한 독립 만세’ 함성의 현장 속으로

◆ 1900년대 세계정세와 일제 강점기 전후의 한국근대사
역사 속 한 사건이나 인물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그 주변 상황을 살펴야만 한다. 3·1만세운동을 제대로 알려면 격변의 소용돌이였던 세계와 주변국, 그리고 국내 사정 등을 꼭 짚고 넘어가야만 한다. 1910년 경술국치와 제국주의 국가들의 경쟁, 패전국 식민지에만 적용된 민족 자결주의, 2·8독립선언과 고종 승하 등 3·1운동의 배경과 당시 세계정세를 3·1운동 현장을 둘러보기 전에 알아봄으로써 역사의 단편이 아닌 한국사 속 3·1운동과 그 이후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 도별로 직접 찾아가 느껴 보는 생생한 역사 답사서
전국적으로 일어났던 3·1운동의 현장을 다 둘러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3·1운동의 거점이 되었던 장소들을 둘러보며 당시를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역사 공부가 된다. 당시 현장은 비슷비슷한 기념비나 표석 정도가 남아 있거나 그 흔적조차 찾기 어려워 기록으로만 확인이 되는 곳도 있다. 그러나 목숨을 걸고 일제의 감시 속에서 경계를 늦추지 않고 독립선언서를 인쇄했던 보성사 터나 민족 대표 33인이 모여 독립 선언식을 한 태화관, 3·1운동의 시작을 알렸던 탑골공원의 현재 모습과 남겨진 당시 사진 자료를 함께 보며 현장감 있는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그날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1운동의 베이스캠프였던 서울 북촌, 초등생들이 만세운동을 이끌었던 인천과 경기도, 도시락 싸들고 고개 넘어 만세운동을 펼쳤던 강원도, 유관순 열사의 독립운동을 보여 주는 충청도, 한강 이남 만세운동의 불씨가 된 전라도, 직업을 불문하고 모두 일어선 경상도, 끊임없는 항일운동의 현장 제주도로 나누어 시대상과 운동을 이끌어간 인물, 역사 속 한 장면을 되살려 낸 생동감 있는 이야기 등을 통해 남녀노소, 직업 구분 없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나라를 되찾고자 했던 민족의 힘을 엿볼 수 있도록 전개해 나간다. 각 구역을 시작하기 전에 간략한 주변 지도를 넣어 직접 현장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고, 사진 자료를 비롯한 만화, 일러스트 등을 이용해 이해를 돕고자 했다.

◆ 항일과 독립운동의 이해를 돕는 다채로운 정보
역사 현장 답사서의 형식을 빌렸지만 입체적이면서도 다각적인 역사 교양서로서 손색이 없고 3·1운동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적절한 곳에 ‘이것도 알고 가자!’ 코너를 두었다. 3·1운동에 불을 붙인 밀사 송계백, 우리가 미처 몰랐던 여성 독립운동가들, 임시정부 수립과 활동, 독립운동가 김구 등의 이야기는 3·1운동의 시작과 전개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살아간 인물들, 그리고 그 이후의 독립운동 상황까지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역사 현장뿐만 아니라 어디를 가든 찾아볼 수 있는 항일, 독립운동 관련 기념관 주소와 홈페이지를 실어 주어 언제든 관심을 갖고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 1919년 3월 1일 그날의 정신이 담긴 [3·1독립선언서] 원본과 해석
1919년 3월 1일 그날의 염원과 정신을 더욱 또렷하게 기억하기 위해 부록으로 [3·1독립선언서] 원본과 쉽게 풀어쓴 내용을 덧붙였다. 수만 장이 비밀리에 인쇄되어 전국으로 전달되고, 곳곳에서 일어났던 만세운동의 다양한 상황들을 보여 주기라도 하듯 전해진 독립선언서의 모양은 조금씩 다르기도 하다. 그러나 그곳에 담긴 뜻은 한 가지다.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는 일본에게서 전 인류가 함께 살아갈 정당한 권리인 자유와 독립을 찾겠다는 것!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우리는 이를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모두 평등하다는 큰 뜻을 분명히 하고, 우리 후손이 민족 스스로 살아갈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게 할 것이다.”
탑골공원에서 학생의 손에 들려 읽혔을 독립선언서를 우리도 손에 들고 낭독하며, 일본 헌병과 기마 부대의 폭압적 진압에도 물러서지 않은 전 국민의 만세운동, 1919년 3월 1일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기억하고 새기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와 미래로 이어질 그날을 기억하며
3·1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 역사의 또 한 마디가 비로소 갈무리되었다. 100년이란 역사의 작은 마디를 완성하는 사이 우리 민족은 많은 일들을 겪었다. 일제 강점기라는 긴 터널을 지나 해방을 맞고, 그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6·25전쟁을 치르고 민족이 분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100년 동안 아픔과 고통, 기쁨과 환희의 순간들이 교차하며 오늘날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온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만세를 부르던 3·1 정신이 있었기에 흔들리지 않고 오늘의 대한민국에 이르렀다. 이러한 역사적 순간을 제대로 알고, 기억하고, 후손에게 전달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앞으로 100년 후에도 200년 후에도 언제까지나 3·1 정신이 이어져 역사의 새로운 싹을 틔워 내고 단단한 마디를 만들어 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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