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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나들이를 한다는 것은
야미쿠미  |  webmaster@yam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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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20  22: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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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맘라서 늘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때쯤 엄마들은 큰 결심을 하고 나들이를 계획한다. 나도 워킹맘이라 늘 아이에게 하루종일 같이 있어 주지 못한 마음을 보상하고자 나들이행을 결심했다. 큰 마음 먹고 멀리 계획하여 갔건만 아이는 내가 계획한대로 따라주질 않는다. 일단 비싼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갔으니 전체를 꼼꼼꼼히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한 다~~하고 싶은게 엄마마음이다.그러나, 내 뜻대로 안되는게 자식이라는 옛말이 딱! 맞을때가 바로 지금이다. 부모교육을 강의하는 강사선생 마음은 어디로 사라지는지...다시 마음을 다잡고 좀더 느긋한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았다. 아이는 마음이 편안해졌는지 푹신한 놀이매트 위에서 한시간 넘게 혼자 이리 뒹굴~~저리 뒹굴... 그러다가 뛰기도 하고 다시 누워서 다른 친구들이 노는 모습도 바라본다. 그 모습이 얼마나 평온해 보이던지... 좀전까지조급해보였던 내 모습을 떠올려 보니 후회가 된다. 한시간 반을 넘게 편안한 휴식놀이를 끝낸 후 한시간 반을 같이 구석구석 둘러보고, 체험도하고.... 문 닫을 때까지 있다가 아쉬운 발걸음을 하였다. 피곤도 하고 배도 무척 고프고, 후다닥허기를 채우고 나서 잠이 들었다. 사진을 보여주면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나는지 얼굴엔 함박웃음이 가득....... 육아엔 기다림이 미덕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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