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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 ,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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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21  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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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의 윌리 30주년 기념 특별판 [겁쟁이 윌리]
1976년 [거울 속으로]를 발표하면서 그림책 작가의 길로 들어선 앤서니 브라운은 군더더기 없는 구성, 간결하고 익살스러우면서도 상징적인 글, 기발한 상상력으로 주목 받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는 케이트 그린어웨이 메달을 두 번이나 받았고, 그림책 작가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으며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가진 작가로 입지를 굳혔지요. [겁쟁이 윌리]는 앤서니 브라운의 윌리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입니다. 우리의 친구 침팬지 윌리의 탄생작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겁쟁이 윌리]는 태어난 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사랑 받는 윌리의 매력에 한껏 젖을 수 있게 도와주는 그림책입니다.

윌리는 정말 용감해졌을까요?
윌리는 마음이 약해서 파리 한 마리 잡지 못하고, 심지어 누가 때려도 "어머, 미안합니다!" 하고 먼저 사과를 하는 마음 약한 친구입니다. 동네 고릴라들은 윌리를 겁쟁이 윌리라고 부르지요. '겁쟁이 윌리'라니요. 더 이상 겁쟁이로 살고 싶지 않은 윌리의 눈에 띈 건 '겁쟁이가 되지 마라!'는 광고지입니다.
'대장처럼 사람들을 이끌 수도 있고, 못된 사람들을 혼내 주기도 하고, 당당하게 말하고.......'
윌리는 이제 달라지기로 합니다. 체조도 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특별한 식사에, 권투도 배우고, 역도도 시작했어요. 이렇게 노력한 윌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윌리는 정말 용감한 영웅이 되었을까요? [겁쟁이 윌리]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윌리를 걱정하고 궁금해 하며 자연스럽게 윌리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미소 짓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세상의 모든 겁쟁이 윌리들을 응원합니다!
이상하게도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속 침팬지 윌리는 썩 근사한 주인공이 아닙니다. 오히려 초라하고 왜소하며 소심하고 잘 하는 것도 별로 없어서 놀림을 당하기 일쑤인 친구이지요. 이런 윌리를 통해 앤서니 브라운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뭘까요? 그 답은 윌리가 세상을 살아 가는 모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나약해 보이기만 하던 윌리가 겁쟁이가 되지 않기로 결심하고 한 단계, 한 단계 충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윌리에게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종국에는 세상의 편견에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윌리를 보고 있노라면, 통쾌함과 만족감, 자신감이 차오르는 것을 경험하지요. 앤서니 브라운은 사람을 닮은 캐릭터 윌리를 통해 불안한 마음을 위로하고 뒤로 숨으려는 마음에 따뜻한 격려와 용기를 부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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