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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뼈와 척추 건강 할까?유난히 작은 아이, 저성장 원인 파악 후 그에 따른 치료법 찾아야
야미쿠미  |  webmaster@yam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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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24  11: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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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골절, 성장판 손상 여부 파악 위해 반드시 정밀검사 진행해야

 

새 학기가 시작된 3월은 어린이들이 새로운 교실에서 수업을 들으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기다.

특히, 방학 때와는 달리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에 바르지 않은 자세가 장시간 유지될 경우 척추와 뼈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또한, 봄철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자칫 넘어져 골절로 인한 성장판 손상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봄을 맞아 자녀들의 뼈와 척추 건강을 지키는 방법과 바른 생활 습관을 점검해보자.

◇새 학기, 바른 자세 습관 형성 및 성장판 손상 주의 필수

보통의 성인들과 달리 뼈와 근육에 유연성이 있는 소아청소년 시기에는 바르지 않은 자세가 반복되거나 무리한 운동 등이 계속될 경우 척추가 쉽게 변형될 수 있다.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인해 발생한 척추 변형은 일반적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허리에 특별한 통증이 없어 소리소문없이 어린이들의 척추 질환이 심화되는 케이스가 많다.

초기 발견 시 운동치료 등을 병행하면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므로 평소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녀의 뼈와 관절의 상태를 체크해볼 것을 추천한다.

부평힘찬병원 박승준 병원장(소아정형외과 전문의)는 "척추측만증은 선진국의 경우 초등학생 때부터 정기적인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할 것을 권장할 정도로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들이 쉽게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은 똑바로 서 있는 상태에서 양쪽 어깨높이에 차이가 있는지, 골반의 높이가 같은지를 관찰하거나, 상체를 앞으로 90도 기울인 상태에서 등의 양쪽 높이의 차이 여부를 관찰하는 방법으로 측만증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 학기에는 방학 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 교실, 운동장, 학원 등에서 과격한 운동이나 장난을 치다가 넘어지면서 손을 잘못 짚어 다치는 경우가 많다.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골절이 의심될 시에 성장판 손상이 동반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골절로 성장판이 손상되면 저성장의 염려뿐 아니라 한쪽 뼈의 길이가 짧아지거나 관절이 한쪽으로 휘어져 다리 길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래보다 유난히 작은 아이, 성장호르몬 주사 보다는 원인 파악이 우선

자녀가 또래들보다 유난히 작은 경우 저성장 걱정에 성장호르몬 주사를 찾는 부모들이 많다.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단기간에 키가 급성장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병원을 찾는 것이다.

하지만 특별한 질환으로 인해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아이가 아닐 경우 성장호르몬 주사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무조건적인 성장호르몬 주사보다는 성장클리닉을 방문해 방사선 검사와 혈액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자녀의 골연령과 성장 가능성 여부, 영양 상태, 수면 시간, 호르몬 결핍, 성장판 손상 여부와 더불어 요즘 비만 소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대사 증후군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박승준 병원장은 "정상적인 아이들의 경우에는 성장기에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영양섭취, 충분한 수면 등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의 키 성장이 걱정된다면 성장호르몬 주사를 무조건 선호하기보다는 종합적인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한 후에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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